작품정보
전후(戦後) 요코하마. 천재 각본가였던 케이는 더 이상 펜을 잡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각본의 모델로 삼았던 인물들이 반드시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죽기만을 기다리던 어느 날, 살아야 할 이유가 나타나 버렸다. 그것은 만취한 케이를 자신이 얹혀사는 유곽에서 간호해 준 요이치. 그의 천진함과 요염함에 끌리지 않을 수 없었던 케이는 어떻게든 요이치를 쓰고 싶어진다···. 다른 누구를 희생해서라도, 무엇을 희생해서라도, 요이치만은 불행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맹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