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적이고 온화한 분위기, 게다가 일도 잘 해내는 남자 야기는 숨 쉬듯 '완벽'을 연기하고 있었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야기가 소꿉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참여하게 된 20~30대 중심의 단체 미팅. 아래로 띠동갑은 되어 보이는 무리 속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아 혼자서 조용히 밥을 먹고 있던 야기 앞에 나타난 남자 아카사카. 처음 보는 야기에게 '예쁘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그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다가오는데…. 그 젊음에 휘둘려, 지친 얼굴로 자리를 뜬 야기에게 생각지도 못한 재회가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