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의 탑급 영업사원 토고는 해외 부임으로 독일로 온 지 2년 차. 도쿄 본사로 돌아가기 전 추억을 만들고자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는다. 환상적인 거리에서 만난 것은 거대한 인형을 끌어안은 유독 눈길을 끄는 일본인 오쿠무라. 완전히 취향인 얼굴에 홀려 말을 걸었다가 다음 날 다시 만나기로 하고 들뜬 마음으로 데이트에 나선다. 그리고 직접적인 유혹과 함께 하룻밤 만에 몸도 이성도 녹아버린다. 본능적으로 끌린 두 사람은 귀국 전까지만 “기간 한정 연인”으로서 함께하기로 하는데―